- 넥서스 원 스마트폰, 아이폰 및 드로이드 킬러 가능성 희박
- 구글의 최대 실수로 자리매김할 가능성도
결론부터 말해보자. 구글의 새로운 넥서스 원 스마트폰은 아이폰 킬러가 아니다. 심지어는 드로이드 킬러도 될 수 없다. 어쩌면 구글 최초의 심각한 실수로 자리매김할 수도 있다. 기본적으로 넥서스 원은 좀더 개선된 스크린을 탑재한 조금 더 빠른 드로이드다. 넥서스 원이 당변한 6가지 과제를 짚어봤다.
1. 구글 앱스를 사용한다면 탁월한 제품이다. 그러나 데스크톱이나 노트북과 동기화해 사용하기에는 그렇지 않다. 만약 당신이 구글 '클라우드'에 흠뻑 빠져 있다면 넥서스 원은 당신을 위한 것이다. 하지만 아니라면... 글쎄다.
2. 구글 엔지니어들이 하드웨어에 얼마나 고민했는지도 의문스럽다. 거의 쓸모없고 작은데다 가끔씩 붉어지는 트랙볼? 이는 구글플렉스로부터 나왔다. 만약 구글이 자신의 이름을 하드웨어에 붙이고자 했다면 좀더 납득할 만한 수준이었어야 한다.
3. 넥서스 원은 구글을 자사의 파트너사들과 경쟁하게 만든다. 만약 마이크로소프트가 독자적인 스마트폰을 만들었다면 제휴 기업들을 긴장하게 만들었을 것이다. 이는 구글의 경우에도 마찬가지다. 넥서스 원이 아이폰과 경쟁할 수 있을만큼 탁월하다면 더더욱 그렇다.
4. 안드로이드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이다. 최소한 다른 제조사가 만든 안드로이드폰을 사용하는 사용자들에게는 그렇다. 넥서스 원은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독점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나 애플리케이션을 만들어내도록 할 것이다.
5. 넥서스 원은 미국 시장에서 T-모바일에서 동작한다. 미국 시장에서 AT&T보다 선호되지 않는 통신사가 있다면 바로 이곳이다. 이 회사는 또 작년 방대한 데이터 손실률로 곤경에 처한 바 있다. 몇몇 이들은 T-모바일을 좋아하기도 하지만 접속 안정성 문제로 인한 불평이 결코 만만치 않다. 물론 구글이 버라이즌 네트워크에서도 넥서스 원이 동작할 것이라고 말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그 때까지는 문제의 소지를 가지다.
6. 구글은 스마트폰 생태계 기업이 아니다. 아이폰의 거대한 성공 뒤에는 애플이 생태계를 잘 제어했다는 사실이 자리잡고 있다. 세계 최대의 음악 판매상으로서의 경험이 도움이 된 것이다. 구글이 관대한 애플리케이션 관리 정책을 펼치고 있기는 하지만 아직 훌륭히 성공했다고 평가하기는 어렵다. 구글로서는 이를 극복해야 진정으로 아이폰을 이겨낼 수 있다.
구글이 넥서스 원으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굳이 감수할 필요가 있었을까? 개인적으로 평가할 때 득보다 실이 더 크게 보인다. 혼자서 할 수 있는 일과 없는 일을 다시 한번 검토해야할 것이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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